서희건설 압수수색, 김건희 ‘나토 목걸이’ 상납 의혹 수사 확대

특검, 고가 목걸이 제공·인사 청탁 가능성 정조준

서희건설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명품 목걸이를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으로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2022년 나토 정상회의 당시 착용했던 약 6천만 원대 목걸이가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점, 그리고 동일 모델이 서희건설 측 인사에 의해 구매된 사실이 핵심 배경입니다.

특검은 이를 뇌물공여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가능성으로 보고 수사 중이며, 서희건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목걸이 구매와 재산 신고 누락 정황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중 착용한 명품 목걸이가 재산 신고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주목했습니다.

또한 대선 직후 서희건설 인사가 같은 모델을 백화점에서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제공 의혹이 수사 착수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서희건설 압수수색의 목적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목걸이의 구매 경위, 제공 여부, 그리고 인사 관련 청탁 가능성을 규명하기 위함입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본사와 관련자 사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계약서, 금융 내역,

메신저 기록 등 핵심 증거를 확보하려 했습니다.

뇌물공여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특검은 목걸이 제공이 서희건설 회장 사위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과 연관됐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뇌물공여죄와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거인멸 시도 정황

수사 과정에서 일부 서희건설 관계자가 휴대전화 초기화, 문서 폐기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형량을 가중시킬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희건설의 입장

서희건설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전망

특검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과 함께 관련자 소환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필요시 김건희 여사 소환 또는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 주요 타임라인

시기	주요 내용
2022년 6월	김건희 여사, 나토 정상회의에서 고가 목걸이 착용
2022년 대선 직후	서희건설 인사, 동일 모델 목걸이 백화점 구매
2025년 8월 11일	특검, 서희건설 압수수색 단행

정치·사회적 파장

이번 사건은 대통령 배우자와 민간기업 간의 관계, 그리고 인사 청탁 가능성이 결합된 사안으로 파장이 큽니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과 재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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